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두고 중국의 한 유명 쇼핑몰 앞에서 폭발 사고가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선양시 다둥구의 한 쇼핑몰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SNS를 중심으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각에선 최소 3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절 준비를 위해 나온 가족 단위 사람들이 많았기에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당시 현장에는 쇼핑몰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굉음과 함께 폭발이 났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는데, 현장에 세워져있던 전기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이 곳에는 사흘 전 시진핑 주석이 다녀간 바 있다.
명절을 앞둔 대형 사고임에도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나 언론 매체 등도 이 사안을 알리지 않고 있다.
X에 올라온 영상 중에는 폭발 직전 한 남성이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고의 범죄 의혹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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