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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파묻힌 연휴…제주 127·무주 85·서울 14㎝

  • 등록: 2025.01.28 09:25

  • 수정: 2025.01.28 14: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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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하루 앞둔 오늘(28일) 새벽 폭설이 이어져 전국이 눈으로 덮였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며 내린 눈이 그대로 얼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5㎝ 안팎으로 눈이 퍼붓고 있다.

제주 한라산은 현재 쌓인 눈의 높이가 120㎝로 어린아이 키를 훌쩍 넘어섰다.

전북 무주군 설천봉엔 84.9㎝, 강원 고성군 향로봉엔 46.8㎝ 눈이 쌓였다.

경기 이천 20.6㎝, 충북 충주 14.5㎝, 강원 원주와 철원엔 각각 13.4㎝와 12.5㎝, 대전 10.7㎝ 등 산지가 아닌 지역에도 10㎝ 넘는 눈이 쌓였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적설이 2.5㎝이다.

다만 관악구(신림동)는 적설이 13.8㎝에 달한다.

눈은 전국적으로(제주는 눈 또는 비) 계속 이어지겠다.

다만 영남은 지금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강수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경기남서부, 강원내륙·산지, 충청, 호남,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는 설인 29일 오후까지 눈(제주는 눈 또는 비)이 내렸다가 그치길 반복하며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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