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호도가 높은 새 아파트에 당첨되려면 평균 50점 이상의 가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20~2024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당첨 가점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민간 분양아파트 당첨 가점 커트라인(하한선)은 평균 50.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는 48.0점 ▲2021년 47.5점 ▲2022년 41.0점 ▲2023년 46.6점 등으로 나타났다.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청약홈에 최저 당첨 가점이 명시된 모든 값의 평균을 말한다. 미달된 경우 당첨 가점이 산정되지 않는다.
당첨 가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당첨자 발표를 한 서울 30개 아파트의 당첨 커트라인은 평균 63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8개 단지를 분양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는 커트라인 평균이 72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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