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아궁이와 가스레인지 같은 화기를 사용하다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4시 40분쯤 포항시 북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 분 만에 꺼졌다.
불로 60대 여성이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집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를 쓰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북 영양군의 한 주택에선 아궁이를 사용하다 불이 나면서 주택 일부가 그을렸다.
70대 남성이 불을 끄려다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비슷한 시각, 경북 안동에서도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한 채가 모두 불에 탔다.
앞서, 오전 8시 40분쯤 경북 청도군에서도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아궁이를 사용하다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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