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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I 투자 진심 다할 것…추경에 관련 예산 담으면 적극 협조"

  • 등록: 2025.02.01 15:02

  • 수정: 2025.02.01 15: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인공지능(AI) 개발과 투자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무엇보다 중시한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 인공지능 개발과 투자에 진심을 다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며칠 전 중국 기업의 ‘딥시크(DeepSeek)’ 공개 후 우리를 포함한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기술경쟁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눈깜짝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있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 경쟁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또한 국가적 명운을 걸고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투자를 해야 하는 때"라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도 동시에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다. 전폭적이고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있어서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인공지능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 주신다면,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하겠다"며 "정부의 과감한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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