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황학동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에 있던 60대 1명이 사망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어선 좌초 사고 실종자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시장 인근의 한 상가 건물. 건물 안팎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렸고, 창문은 깨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45분쯤 건물 옥탑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김강옥 / 서울중앙시장 음식점 사장
"여기서 쳐다보니까 불이 불꽃이 막 이래서 여기 옆에 사람들도 사는데 이 사람부터 빨리 알려줘라 소방관님들한테 얘기해 줬거든요."
불은 약 1시간 30분 만에 꺼졌는데, 옥탑방에 있던 60대 1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가게들이 밀집한 시장 인근에서 발생했지만, 다행히 주변으로 크게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소방 관계자
"지금 화재 조사랑 화재 감식 중에 있거든요."
어제 오후 4시50분쯤 제주도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해경이 감식반 등을 동원해 확인 결과, 1일 좌초된 어선에 타고 있던 30대 인도네시아 선원이었습니다.
실종자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이번 사고 사망자는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한 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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