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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사면 요구할 것"…권영세 "자기 그릇 크기 생각밖에"

  • 등록: 2025.02.03 11:30

  • 수정: 2025.02.03 18:44

/출처 : 권영세 비대위원장 sns
/출처 : 권영세 비대위원장 sns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면 사면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권 비대위원장이 "사람은 늘 자기 그릇크기 정도의 생각밖에 못한다"고 일침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자신의 SNS에 이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윤 대통령 접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숙제만 잔뜩 안고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나중에 선거 꼭 이겨서 나 사면 좀 시켜달라는 이야기를 둘러서 할 것"이라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당 차원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윤 대통령 접견을 가는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여당의 사령탑인데 당황스럽다"며 "대통령을 만난다는 건 공짜가 아니다. 아마 두 사람에게 거의 지령에 가까운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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