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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실 감추려 조수석에서 내린 여성…도주하려다 검거

  • 등록: 2025.02.03 14:44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2시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골목길에서 여성 운전자 A씨가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차 후 조수석에서 내려 도주하던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CCTV 화면을 확인한 경찰은 A씨가 직접 운전해 사고를 낸 뒤 조수석에 옮겨탔다 다시 내린 것을 확인했다.

A씨는 CCTV 영상을 보여주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에게선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의 혈중알콜농도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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