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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조기 대선 출마, 검토하거나 생각한 거 없어… 尹 탄핵, 기각되어야"

  • 등록: 2025.02.04 10:35

  • 수정: 2025.02.04 10:3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기 대선 출마에 대해 "전혀 검토하거나 생각한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조기 대선 요인 가능성이 존재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재에서 기각되어야한다"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 주자로 본인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답답하시니 그렇게 응답하는 거 같다"면서 "정국이 너무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가는 거 아닌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나타난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과거 공수처 설립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에 반대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저 사람 말하는 거는 어쨌거나 어느 정도 지나고 보니까 맞는 것 같다'는 게 (지지율로) 좀 나오는 거 아니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무위원들에 일어서서 사과를 요구했는데, 혼자만 앉아있었던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권한을 넘는, 금도를 넘는 직권 남용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 장관은 다만 "국무회의에 참석했다면 계엄은 강력하게 반대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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