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수 구준엽 씨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쉬시위안이 독감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독감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상 흔한 감염병으로 여겨지는 독감은 고령층은 물론 젊은층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만의 인기 스타 쉬시위안이 동물보호단체 티셔츠를 입고 등장합니다.
쉬시위안 (지난 2009년 베이징)
“고기 한 점과 모든 동물의 생명이 내가 키우지 않거나 알지 못하더라도, 내 반려견이나 여동생만큼 소중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육식을 끊었죠.”
가수 구준엽과 영화같은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설 연휴 일본 여행에서 걸린 독감이 폐렴으로 악화돼 숨졌습니다.
대만 현지에선 독감 백신 접종을 하려는 인파가 몰리고, 독감 의심환자가 유행 기준치 7배를 웃도는 국내도 비상입니다.
75세 폐렴 환자 보호자
“기침도 많이 하셨고. 열은 지난 주에 계속 나가지고. 거의 한 39도 정도….”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젊은층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15세 청소년 보호자
"콧물, 코막힘,기침, 가래 그 다음 만성 몸에 몸살 거의 2주 다 돼 가는데…."
독감은 폐렴으로 번진 뒤 최악의 경우 사망으로도 이어집니다.
이승엽 / 응급의학과 전문의
"독감이 심해지면 제일 치명적이고 수가 많은 거는 폐렴으로 진행됐을 때고요. 그럼 이제 호흡 곤란이나 이제 기력이 없거나 심한 발열…."
전문가들은 고령층은 물론 젊은층도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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