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하원이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의결했다.

5일 CNN에 따르면 필리핀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의원 306명 중 215명이 찬성표를 던져 의결됐다.

사라 두테르테 대통령은 수백만 달러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암살하겠다고 위협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사라 두테르테와 마르코스 주니어는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러닝 메이트를 이뤄 당선됐다.

하원의 승인을 받은 이번 탄핵안은 상원 의회로 이송된다.

만약 상원에서도 탄핵안이 의결되면 사라 두테르테는 필리핀 역사상 최초로 탄핵된 부통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