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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역대 최고'…K리그 명장 맞대결 '후끈'

  • 등록: 2025.02.05 21:48

  • 수정: 2025.02.05 21:51

[앵커]
2년 연속 3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을 입증한 프로축구가 다음 주말에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화려한 경력을 지닌 감독들의 대결이 벌써부터 흥미진진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K리그 감독들에게도 가장 큰 관심은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우루과이 출신 거스 포옛 감독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다양한 유럽축구 지도 경험을 앞세워 역대 K리그 감독 중에서는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합니다.

거스 포옛 / 전북 감독
"날씨 등 어려운 여건에도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게 우리 감독들이 돈을 받는 이유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명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은 남다른 조언으로 포옛 감독을 환영했습니다.

이정효 / 광주FC 감독
"포옛 감독님한테 팁을 좀 주고 싶습니다. 저희 광주를 반드시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FC서울, 포항, 울산, 제주, 대전 이 팀을 이기면 우승에 가깝습니다."

전북이 명장을 영입했다면, 울산과 서울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남다른 카리스마로 라커룸을 장악하며 3연패에 성공했던 울산 김판곤 감독은, 

"우리가 왕이야. 왕권에 도전하는 애들 어떻게 하자고 했어?"

올해도 강력한 울산의 왕권을 구축해 4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판곤 / 울산 감독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된다는 것이 제 숙명 같습니다. 가장 강력한 저항을 받는 해가 되지 않을까…"

올시즌 K리그는 오는 15일 개막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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