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을 진행합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해온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양측 간 진실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4일 국회 내란 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업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새했다고 거듭 주장해온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곽종근 / 前 특전사령관(지난 4일)
"아직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국회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받았다"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해 관련 주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국회의원이 아닌 '군 요원' 철수를 지시한 것이라고 반박해 양측 간 치열한 진실 공방이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 4일)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지시를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마치 어떤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 같은…"
오늘 심리에는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과 곽 전 사령관, 윤 대통령 측 증인인 박춘섭 경제수석이 차례로 증언대에 설 예정입니다.
국회에서는 내란 국조특위가 열립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질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최 대행 출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대행이 출석하면 윤 대통령이 계엄 당일 직접 전했다는 비상입법기구 예산 관련 쪽지를 놓고 집중 질의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