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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주당·좌파 강력한 카르텔"…野 "음모론으로 극우 선동"

  • 등록: 2025.02.07 21:05

  • 수정: 2025.02.07 21:07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냈습니다. 구치소를 찾은 여당 의원들을 통해 "민주당과 좌파가 카르텔을 형성했다"며 보수층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옥중정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상현, 김민전 의원이 서울 구치소 철문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전합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이나 좌파는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지 않느냐. 우리는 모래알이 돼선 안된다…."

헌재에 나가 직접 변론한게 잘한 결정이었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야 이제서야 조금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구나.' 그래서 '헌법재판소 나간 것을 그래도 잘한 결정이 아닌가'…."

어제 헌재 탄핵재판에서 윤 대통령은 곽종근 전 사령관의 발언이 바뀌었다며 탄핵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어제, 헌법재판소)
"우리 특전사령관의 김병주TV 출연부터 바로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저는 시작된 것으로 보여지구요."

민주당은 여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 지시를 받아 내란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현희 / 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
"옥중황제처럼 감옥까지 와서 알현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내란 선동을 하명하고 있습니다."

김성회 당 대변인도 "음모론을 펼치며 극우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양심과 체면도 없느냐"고 했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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