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서 '1m 흉기'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피의자의 부친이 피해자를 비하하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서울서부지검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백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들에 대해 '중국 스파이를 막기 위한 살신성인' '대의를 위한 범행' 등 옹호성 댓글을 작성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피해자 유족 측은 지난해 9월 백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 아들 백씨는 이날 오후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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