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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은 솔밭으로 둘러싸여 사시사철 캠핑족들이 모여드는 곳인데요. 최근에는 달집태우기 행사에 구름 관광객이 몰려드는 것을 비롯해, 관광 단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빛 모래밭이 해안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소나무 숲이 절경을 이루는 보성 율포해수욕장입니다.
이곳 솔밭 해변은 캠핑족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바닷바람을 쐬러 온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수아 / 광주시 북구
"바다가 색깔이 되게 알록달록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뒤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더 예쁜 것 같아요."
이승우·공다혜 / 광주시 남구
"머리는 시원하게 그리고 몸은 따뜻하게 노천탕 즐길 수 있어서, 굉장히 피로가 잘 풀린 것 같습니다."
지난 설 연휴에는 2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모여 각자의 소원을 적어 국내에서 가장 긴 달집에 매단 뒤 태우기도 했습니다.
"하나, 둘, 셋 을사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100미터의 달집이 태워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 보성군수
"하시는 일 마다 뭐든지 잘 되는 만사형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응원드리겠습니다."
보성군은 율포 지역을 관광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500억 원을 들여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율포항 방파제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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