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원룸(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60만 9천 원으로 조사됐다.
11일 국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비스 등록된 매물 대상 조사 결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평균 월세는 60.9만 원, 평균 관리비는 7.8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대비 평균 월세(57.4만 원)는 6.1%, 평균 관리비(7.2만 원)는 8.1% 오른 수치다.
상승률을 살펴보면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47만 원→ 62.5만 원)가 작년 동월 대비 3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이다.
작년 9만 원에서 올해 동월 10.5만 원으로 16.7% 올랐다.
작년에 이어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 원룸으로 꼽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74.1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월세와 관리비를 포함해 85만 원 가까이 주거비로 쓰게 되는 것이다.
이화여대에 이어 인근 지역 월세 높은 순서로는 연세대(64.3만 원), 서강대(64.2만 원), 한국외대(63.1만 원), 성균관대(62.5만 원), 경희대(62.2만 원) 인근 지역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작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집계한 24년 8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원룸의 월세는 60만 원, 평균 관리비는 7.9만 원이었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월세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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