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8세 여아 살인 사건에 대해 경찰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학교 1학년생인 김하늘(8)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35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김 양의 사인은 과다출혈이었다.
경찰은 병원에서 회복 중인 피의자 교사 A(40대)씨를 상대로 이날 중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의식이 있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당일 A씨가 흉기를 직접 구입한 사실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A씨 휴대전화 및 PC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동료 교사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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