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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신종 드론·해킹으로부터 원자력시설 지킨다

  • 등록: 2025.02.11 15:11

  • 수정: 2025.02.11 15:19

원자력안전위원회 최원호 위원장은 11일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열린 '2025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최원호 위원장은 11일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열린 '2025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발전소 등 원자력시설의 안전 및 보안 강화를 위해 '2025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을 11일부터 12일까지 연다고 이날 밝혔다.

원자력시설은 발전용 원자로,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 주기 시설, 방사성폐기물의 저장·처리·처분 시설, 핵물질 사용 시설,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원자력 이용과 관련된 시설을 의미한다.

워크숍은 원안위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이 주관하여 매년 한 차례 개최해왔다.

올해는 최성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미래 원자력 기술과 진화하는 핵안보 위협, 그리고 전략적 대응’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하여 미래 신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원자력시설 방호 체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원호 위원장은 올해 원전의 안전(safety)과 연계한 방호(security)체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원자로의 등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훈련평가 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신종 드론 대응을 위하여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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