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80주년과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K팝과 말러라는 색다른 레퍼토리로 연이어 관객을 찾는다.
앞서 지난해 공식 취임하며 카멜레온 같은 교향악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일성다운 행보다.
서울시향은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위드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을 선보인다.
K팝 업계 최초 클래식 전문 레이블인 SM클래식스와 협업해 SM엔터테인먼트의 K팝 곡들을 관현악으로 편곡해온지 5년 만에 결과물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
김유원의 지휘 아래 그간 SM클래식스와 녹음해온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필 마이 리듬', 에스파의 '블랙 맘바' 등을 들려준다.
15일 공연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와의 협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어 일주일 뒤인 20일과 21일엔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의 음악으로 청중을 찾는다.
말러 교향곡 7번을 2016년 이후 9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밤의 노래'로도 알려진 이 대곡은 말러의 낭만적인 면모를 담아낸 동시에 진보적인 관현악법을 선보인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전석이 매진돼 합창석 티켓을 추가로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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