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bar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헌재가 지나치게 재판 속도를 높이면 신뢰가 떨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현직 검사장은 검찰 내부망에 헌재가 '일제시대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재가 지나치게 빨리 재판을 진행하면 신뢰가 떨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인해서 국민 통합의 효과를 거둬야 하는데, 과연 국민 통합을 할 수 있을 것이냐, 오히려 분열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헌재 증언과 일부 상충되는 증인의 검찰 진술조서를 증거로 채택하겠다고 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 전 1시간 30분에 걸쳐 최후 진술을 했다며, 윤 대통령 발언권 제한은 밥헌법적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온 이상민 전 장관을 직접 신문하겠다고 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11일, 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
"재판장님, 남은 시간 한 1분 50초만 한번 물어도 되겠습니까?"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그거는 대리인한테 좀 전달해서. 대리인이 좀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