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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편파' 헌재 항의 방문…검사장 "일제 재판보다 못해"

    • 등록: 2025.02.13 07:37

    • 수정: 2025.02.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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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헌재가 지나치게 재판 속도를 높이면 신뢰가 떨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현직 검사장은 검찰 내부망에 헌재가 '일제시대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재가 지나치게 빨리 재판을 진행하면 신뢰가 떨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인해서 국민 통합의 효과를 거둬야 하는데, 과연 국민 통합을 할 수 있을 것이냐, 오히려 분열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헌재 증언과 일부 상충되는 증인의 검찰 진술조서를 증거로 채택하겠다고 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직 검사장도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영림 춘천지검장이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헌재가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 전 1시간 30분에 걸쳐 최후 진술을 했다며, 윤 대통령 발언권 제한은 밥헌법적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온 이상민 전 장관을 직접 신문하겠다고 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11일, 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
    "재판장님, 남은 시간 한 1분 50초만 한번 물어도 되겠습니까?"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그거는 대리인한테 좀 전달해서. 대리인이 좀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 핵심 사유중 하나였던 내란죄 위반 여부는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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