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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뉴스트라다무스] 석동현 "탄핵 심판 중 언급한 '중대 결심', '변호인 총 사퇴' 등 절차 안의 대응"
등록: 2025.02.13 19:59
수정: 2025.02.13 20:11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인 석동현 변호사는 13일 탄핵심판 8차 변론 기일에서 윤갑근 변호사가 언급한 '중대 결심'은 변호인 총사퇴를 포함해 헌재 재판 절차 안에서의 대응이라고 밝혔다.
윤갑근 변호사는 13일 오전 헌재를 향해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되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중대 결심의 수위에 관심이 모아졌다.
석 변호사는 13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일단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 내에서의 중대 결심으로 해석해달라"며 중대 결심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증인 신청 기각 등 헌재의 재판 진행을 두고, 피청구인인 대통령의 대리인들은 그동안 최대한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왔지만, 인계점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어 윤갑근 변호사가 중대 결심 발언을 하게 된 거"라고 설명했다.
"변호인 총사퇴도 검토 대상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석 변호사는 "그런 것까지 될 수 있다. 재판의 공정하고 정확한 절차 진행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경우에 따라 변호인의 총사퇴를 포함한 절차 내 결심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만 일각에서 언급하는 하야 등은 너무 나간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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