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내 AI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4일 비공개 회의에서 비상설특위로 AI강국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이 대표를 임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앞서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AI 성장을 위한 위원회 설치를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소속 위원들의 명단은 아직 꾸려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최근 경제 분야에 있어 전국민지원금이나 기본사회 같은 분배 정책 대신 성장 위주 정책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자신의 대표 공약이었던 기본소득 관련 기본소득위원장에서 물러났고, 전국민 지원금 포기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당에서 낸 자체 추경안에 민생회복의 일환인 소비쿠폰 발급에 13조 원가량을 책정하면서, 민생지원금에서 이름만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을 나눠서 민생 회복에 23조 5천억 원, 경제성장 부문에 11조 2천억 원을 배정한 것"이라며 논란에 대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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