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야트리 호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오늘(14일) 오전 10시50분쯤 공사중인 건물 1층 수영장 근처에 쌓여있던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이어 낮 12시쯤에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와 인명 구조에 나섰다.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건설 현장에는 수백 명이 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는 "연기가 엄청나게 났고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나면서 건물 안쪽으로 불이 빨리 번졌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은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하라"는 행정안내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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