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서 일본을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와야 외무상이 어제 루비오 장관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철강, 알루미늄 25% 관세와 맞춤형 상호 관세 부과 계획에서 일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쯤이라고 시사한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도 이와야 외무상과 루비오 장관이 "미일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며 "이와야 외무상이 관세 조치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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