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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창원지검, 알맹이 쏙 빠진 맹탕 발표…특검이 답"

  • 등록: 2025.02.18 10:16

  • 수정: 2025.02.18 10:2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창원지검의 명태균 게이트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알맹이가 쏙 빠진 쭉쩡이, 맹탕 발표였다"고 18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핵심은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고 주변만 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창원지검이 새로 한 일이라고는 김영선과 명태균 등을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공익제보자 강혜경을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 뿐"이라며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개입 후속 수사를 아예 하지 않았거나, 증거를 잡고도 일부러 숨기고 있거나, 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명태균 게이트 특검이 답"이라며 "내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명태균 게이트의 전모를 밝히고 부정부패로 나라를 망친 자들을 단죄하기 위해 특검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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