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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동차 관세 25%, 반도체는 그 이상"…최태원 등 경제사절단 미국행

  • 등록: 2025.02.19 21:35

  • 수정: 2025.02.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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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폭탄을 쏟아붓고 있는 미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도체와 의약품엔 이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 기업들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 발표할 자동차 관세율을 25%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승용차 관세율 2.5%에서 단숨에 10배로 올리고, 한국처럼 FTA를 맺은 나라에도 무차별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자동차 관세율을 어느 정도 부과할지 결정하셨나요?) 4월 2일에 발표하겠지만, 대략 25% 정도 될 것입니다."

앞서 예고했던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는 25%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반도체와 의약품은 어떻게 됩니까?) 25% 이상이 될 것이며, 1년 간 훨씬 더 오를 것입니다."

다만,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시간을 주고 싶다고 덧붙여, 관세를 바로 적용하지 않고 협상 무기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관세율을 10% 정도로 예상했던 우리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기업 관계자 26명이 참여하는 민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일부터 이틀 간 백악관과 의회 인사들을 만나 관세와 함께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 사례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SK그룹 회장)
"(누구와 어떤 이야기 나누실 예정이신지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 미팅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제 미국으로 떠난 정부 대표단도 미국 통상 당국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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