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부르며 맹비난했다.
현지시간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그는 선거를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바이든을 갖고 노는 것 뿐"이라며 비판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선거가 치러지지 않았고 사실상 계엄령이 선포된 상태"라며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에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4% 지지율의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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