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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세청,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세무조사 착수

  • 등록: 2025.02.20 15:59

  • 수정: 2025.02.20 16:0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세청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TV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이날 업비트와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재단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이들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거래조사국은 해외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하는 부서다. 통상 역외 탈세 등 해외 쪽 자금 흐름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다.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업비트와 함께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일부 소형 재단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세무조사로 가상화폐 업계의 자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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