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북한군 대전차 '불새', 우크라 쿠르스크 전선 복귀

  • 등록: 2025.02.21 16:39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북한제 무기 / 국가정보원 제공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북한제 무기 / 국가정보원 제공

북한군의 대전차 무기 '불새-4'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쿠르스크주에서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불새-4 대전차도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새-4는 사거리 10~25km 정도로 과거 러시아제 대전차미사일을 복제한 뒤 성능을 개량해 만든 무기다.

앞서 지난해 7월 북한이 불새-4를 러시아에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가정보원이 이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전략센터(CDS)는 북한군이 전선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군이 이전에는 100~200명의 중대로 움직였지만 지금은 50명 수준으로 규모를 줄였다고 밝혔다.

드론에 탐지되는 것을 피하고 사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의 이른바 '폭풍군단'은 1만2000명 가량으로, 이 중 1/3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져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