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감염력 더 강력" 中우한서 '신종 코로나' 발견…팬데믹 재현되나

  • 등록: 2025.02.22 14:33

  • 수정: 2025.02.22 16:32

중국 연구진이 발견한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셀(Cell) 홈페이지 캡처
중국 연구진이 발견한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셀(Cell) 홈페이지 캡처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연구팀은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인간 수용체를 사용해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위험이 있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포함됐다.

이 바이러스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인체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는 중국의 바이러스학자 시정리(Shi Zhengli)가 광저우 실험실에서 주도했다.

연구진은 "박쥐 샘플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했을 때 인간 세포뿐만 아니라 장기 조직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박쥐 메르베코바이러스는 직접 전염되거나 중간 숙주에 의해 촉진되는 등 인간에게 전염될 위험이 높다"고 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선 백신업체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