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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오언석 도봉구청장 "서울 아레나, 국기원 유치해 동북권 중심도시로 도약"

  • 등록: 2025.02.24 08:47

  • 수정: 2025.02.24 14:02

네트워크 초대석 순서입니다. 서울 도봉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연령을 45세로 높이고 K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 아레나’로 짓고 있는 등 서울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이 많은데 고승연 기자가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Q. 도봉구가 서울시 최초로 진행한 사업이 참 많은데요. 올해는 어떤 사업을 좀 역점으로 두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도봉구는 재건축 재개발을 비롯한 중소기업 청년 복지, 문화, 교통 정책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 아레나 창동민자역사 복합 환승센터, 국기원 유치 등 도봉의 전성시대를 만들어갈 대규모 정책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도봉구는 재건축 재개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총 80개의 정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연령을 45세로 높이고 청년 해외 인턴십 등 청년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도봉구만의 특화 사업으로 양말 산업이 있습니다. 우리 도봉구는 전국 양말 생산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또한 양말 산업의 메카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판로 개척까지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30만 명 이상이 참여한 LA 한인 축제에 처음 참여하여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또 화장품 또한 10만 달러 상당의 화장품 수출 계약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작년에도 LA 한인 축제에 참가해서 양말, 친환경 의류 등 4만 달러 상당의 판매 실적과 전주 한상대회에서 열린 세계 한상대회에서 관내 2개 기업이 총 17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수주라는 그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4월 에틀란타에서 열리는 세계 한상대회에 참가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더 좋은 성과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2024년 7월에 착공한 서울 아레나는 27년 완공 예정으로 2만 8천 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공연장으로 서울 아레나를 통해 우리 도봉구는 K-pop의 성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경제 중심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Q. 핵심 공약 중에 GTX-C 전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내용 설명 부탁드릴게요.

A. 우리 도봉구는 구민 직원들과 함께 삼위일체가 되어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한 결과 23년 원안대로 지하화 확정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우리 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SRT 창동역 연장까지 지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가 제5차 국토부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SRT 동부권 연장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상태입니다. 또 다른 우리 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사업이 있습니다. 15년 넘게 난항을 겪어왔으나 23년 수요 예측, 제조사와 환경부의 전략 환경 영향 평가를 통과했고 올해 1월 시공 업체가 확정되었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동부간선도로 진출입로에 불편이 있다고 하는데 혹시 어떤 정책들로 개선됐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동부간선도로가 2020년 확장 개통되면서 차량 속도는 많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진출입로가 7개에서 4개로 감소하면서 상습적인 정체로 우리 국민께서 매우 큰 불편을 겪고 계십니다. 우리 도봉구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 진출입로 추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22년 11월 노원구 진출로 공사를 시작해서 다음 달 3월에는 임시 개통될 예정입니다. 도봉역 방향의 진출로가 추가로 이제 개통됨에 따라 이 구간의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현재 진행 중인 동부간선 중장기 개선안 용역에서는 우리 진출입로 2개소가 또 추가로 설치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Q. 화학 부대 이전 부지가 새롭게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사실 2016년 이후 7년간 방치되어왔던 화학 부대 이전 부지는 2023년 한옥마을 조성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의 개발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우리 구 특성에 맞춘 도봉형 한옥 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기원 이전은 예산 등의 문제로 현재 보류중에 있으나 문체부와 서울시의 큰 용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강남구 균형 발전에 핵심이 된 국기원 이전 유치는 우리 도봉구가 문화 관광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우리 도봉구는 국기원 유치를 위해 인근 주민들까지 약 17만 명의 서명을 받아 문체부 장관께 직접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도봉구민의 염원인 국기원 유치를 위해 올 한 해 모든 사활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네 구청장님 감사합니다.

A.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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