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페루에서 쇼핑몰 붕괴 사고가 일어나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저녁 페루 해안도시 트루히요에서 쇼핑몰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최소 6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쳐다. 부상자 중 30명은 이미 퇴원했으며 48명은 여전히 입원 치료 중이다. 부상자 중 3명은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무너진 지붕 면적이 800~1천㎡ 된다고 보도했다.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 지지 않은 가운데 페루 당국은 여전히 잔해 아래에 깔린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무너진 지붕 바로 아래에 푸드코트가 자리 잡고 있어 저녁 식사를 하던 가족 단위 고객들의 피해가 컸으며, 무너진 지붕이 어린이 놀이터를 덮쳐 어린이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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