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경찰 "'캡틴 아메리카' 남성, 美 국적 아냐…육군 병장 제대"

  • 등록: 2025.02.24 14:38

  • 수정: 2025.02.24 14:41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경찰서 난입 등을 시도 하다가 구속된 안 모 씨의 국적이 현재 미국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미국 국적은 아니다"라며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지난 20일 저녁 서울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지난 14일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했다.

안 씨는 또 ‘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관위 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을 체포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매체의 취재원이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선관위가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해당 매체와 기자를 고발한 건을 수사 중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