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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탄 좌석 알려줄게"…연예인 항공권 정보 판매한 외항사 직원 입건

  • 등록: 2025.02.25 11:10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몰래 팔아 수익을 챙긴 항공사 직원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확인해 돈을 받고 팔아넘긴 홍콩 항공사 소속 직원 A씨를 지난해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탑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검색하는 방식으로 탑승 정보를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팔아넘긴 정보는 약 1000건으로 판매 수익은 1000만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개인정보 누설 등) 혐의로 조사하는 한편 연예인 항공권 정보를 판매하는 다른 도매상들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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