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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계엄 가능성' 제기…이재명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

  • 등록: 2025.02.26 10:11

  • 수정: 2025.02.26 10:3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자신의 계엄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는 것이고,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의 '국민이 먼저입니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 전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이 대표다. 이 대표가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판결을 막으려 계엄이나 처별 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2심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엔 "법과 상식에 따라 판단해 보시면 다 알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MBC '100분 토론'에서 2심 결과와 관련해 "온갖 억측을 다 할 거라서 말하기 부적절할 것 같다"면서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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