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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교과서' 손빈아 1위 독식…'미스터트롯3' 톱10 확정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 등록: 2025.02.28 21:46

  • 수정: 2025.02.28 21:51

[앵커]
미스터트롯3의 상위 10명, '톱10'이 결정됐습니다. '트롯 교과서' 손빈아가 또 1위를 차지하면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소절을 부르자 심사위원석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옵니다.

"무슨 일이야, 이게. 일단 톤이 다르잖냐, 톤이."

베테랑 작곡가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압도적인 가창력.

'트로트의 정석' 손빈아가 2위 김용빈을 8점 차로 따돌리면서 2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켰습니다.

박현진
"이 노래는 현철 씨의 '수선화'가 아니고 오로지 손빈아의 '수선화'입니다. 최고였어요. 잘했습니다. 대단한 노래였습니다."

대국민 투표 1위 김용빈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1라운드에서 손빈아와 맞대결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분전했습니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자기만의 분위기로 완벽 소화하면서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난 좋아, 난 그냥 쟤가 좋아. 반했어, 반했어."

장윤정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잖습니까. 엄청난 큰 수조에 잉크 한 방울을 딱 떨어뜨렸는데 그 한 방울로 이 큰 수조를 물들이는 것 같은…."

아쉬운 이별도 있었습니다.

이지훈과 홍성호, 임찬과 강훈이 톱10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고, 어렵게 10위를 차지한 천록담은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한 부족한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국 15.2%, 순간 최고 16.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미스터트롯3'는 다음주 더 치열해진 '톱7' 결정전을 시작합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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