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트럼프 2기 행정부 美 항모 첫 방한…한미일 해상 훈련 참여할 듯

  • 등록: 2025.03.02 17:54

  • 수정: 2025.03.02 18:52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항공모함이 한국을 찾았다.

해군은 "항공모함 칼빈슨함(CVN)과 순양함 프린스턴, 이지스구축함 스터렛 등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이 2일 오후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했다"고 했다.

미국 항공모함의 입항은 지난해 6월 루즈벨트함이 입항한 지 약 8개월 만이고,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영상설명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3월 2일 해군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 해군 영상 제공

이번 칼빈슨함 방한에 대해 해군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재확인한 '항구적이고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또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해군은 칼빈슨함의 부산 정박기간 양국 해군 함정 상호방문과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교류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 작전사 해양작전본부장 이남규 준장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겠다" 했다.

한편 칼빈슨함은 이달 중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될 예정인 한미일 해상훈련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3월 2일 해군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3월 2일 해군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해군 제공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