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잔디가 또 화근이다.
결국 코리아컵 경기도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22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수원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를 19일 오후 7시 30분에 치른다고 알렸다.
협회는 "최근 이상저온 현상이 길어진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6일 현장 회의를 갖고,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4경기를 준비 중인 재단 측의 의견 등을 참고해 경기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지난해 10월 잔디를 교체했는데, 수원삼성 홈경기와 국가대표 A매치에 맞춰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려 했지만 예상보다 길어진 저온 때문에 잔디 착근이 늦어지고 있다며 호소해 왔다.
당초 코리아컵 일정대로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15일과 29일 K리그2 경기가 열리고, 그 사이 22일 코리아컵과 25일 월드컵 예선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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