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던 한국프로야구(KBO)의 올해 시범경기 개막전에도 구름관중이 몰렸다.
KBO는 8일 사직, 대구, 창원, 수원, 청주 등 5개 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개막전에 총 6만7264명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삼성-SSG랜더스전이 벌어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2만563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롯데-KIA전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도 1만7352명의 야구팬이 들어섰다. KT-LG전이 펼쳐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는 1만3179명, 한화-두산전이 치러진 청주구장은 9000명(매진)이 경기장에 들어왔다. NC-키움전이 진행된 창원NC파크에도 7170명의 팬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기록한 6만7264명은 시범경기 개막전 관중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전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은 2015년의 3만6589명이었다. 지난해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3만618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8일부터 18일까지 팀 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펼쳐진다. 주말 경기 좌석은 유료 판매한다. 주중 경기는 일부 좌석을 제외하고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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