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프로그램

설정

  • 알림 수신 설정

  • 마케팅 수신 여부 설정

  • 모바일 네트워크 설정

    동영상 시청 시 모바일 데이터 사용을 허용합니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통화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약관

APP버전

3.0.1

스크랩 되었습니다.

바로가기

알림

수신된 알림이 없습니다.

경제전체

국토연구원, '청소년 자살 예방' 정책 제언…"전용공간 조성·녹지 활성화"

  • 등록: 2025.03.11 11:02

  • 수정: 2025.03.11 15:01

국토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청소년 전용공간 및 공원·녹지 확대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11일 국토연구원은 도시재생·정비연구센터 이진희 연구위원 등이 연구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 방안'이 담긴 국토정책 Brief 제1004호를 발간했다.

연구진은 10대 청소년 자살률이 '13년 4.9에서 '22년 7.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자살 예방 정책이 청소년 특성에 맞춰 구체화해 있지 않고, 청소년 대상의 자살 예방 사업은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청소년이 자살을 생각하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개인 및 지역 수준의 자살 결정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학교폭력이나 가정환경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주변 지역으로의 연결성이 높고, 지역 내 편익 시설과 녹지가 풍부할수록 자살 생각이 줄어드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물리적 영역에서 청소년 자살의 위험 요인을 줄이고 보호 요인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고안했다.

이진희 연구위원은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한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중앙정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여가 활동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다만 무분별한 조성을 막기 위해 청소년 선호에 맞는 전용공간 구성 지침을 정부가 작성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공원·녹지 이용 활성화 방안도 담겼다.

관련 법령을 개정하여 학교 주변 등 청소년 수요가 많은 곳에 신규 공원·녹지를 확충하는 방식이다.

또 학교 내부 및 주변 공간 개선을 위해 지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조선 뉴스는
여러분과 함께 나아갑니다.

소중한 제보와 함께 가치 있는 뉴스를 만들겠습니다.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