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11일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민석, 남인순, 민홍철, 박범계, 박홍근, 서영교, 윤후덕, 이개호, 이춘석, 이학영, 정청래, 진선미, 한정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불안, 국가혼란 극복을 위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 누구보다 무거운 헌법 수호 의무가 있었던 윤석열은 오히려 헌법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내란을 저질렀다"며 "이후 석방된 윤석열은 반성은커녕 노골적으로 지지자들을 선동하며 사회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헌법재판관에겐 지금의 혼란을 수습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전례에 비추어 보았을 때도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 결정을 더 미룰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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