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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휘성 장례 미루고 오늘 부검…"자택 발견 물품 조사"

  • 등록: 2025.03.12 08:10

  • 수정: 2025.03.12 08:14

[앵커]
국과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휘성 씨를 오늘 부검합니다. 경찰은 범죄 정황은 없다고 보면서도 ,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이나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이곳에서 가수 휘성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어머니가 심정지 상태로 집 안에 쓰러져 있는 휘성 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한 걸로 알려집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곳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휘성 씨가 숨을 거둔 지 한 시간 이상 지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비원
"119 차량 3대하고 경찰차 2개 이렇게 해서 왔다가…그게 한 18시 35분."

경찰은 자택에서 발견한 물품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휘성 씨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유가족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휘성 씨는 2002년 데뷔해 '안 되나요', 'With Me'등 인기 노래를 남긴 유명 가수입니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고인은 SNS를 통해 오는 토요일 대구 엑스코 콘서트를 직접 홍보하는 등 활동 재개를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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