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경기도 화성 소재 지제이알미늄을 방문해 '美정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美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 등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정한성 신진화스너공업 대표, 곽인학 광스틸 대표,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 등 철강·알루미늄 업계 대표들이 함께했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 약화를 대비하고, 관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조기 협상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관세 조치 대응을 위한 정보 제공 강화 등을 요구하며 현장 애로 전달 및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오 장관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이 현실화 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느끼는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중소기업중앙회 및 품목별 협·단체 등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관세 피해가 우려되거나 관세 피해를 입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수출국 다변화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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