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를 낸 조종사들이 형사 입건됐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본부는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사고의 직간접적 원인 등에 대해 계속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종사 2명은 지난 6일 KF-16 전투기를 한 대씩 몰고 MK-82 항공 폭탄 각 4발을 실사격하는 훈련 중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해 민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부상자 38명, 재산 피해 166건이 발생했다.
이들이 속했던 전대와 대대의 지휘관도 보직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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