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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위 청년들…'2030 보수화' 해부

  • 등록: 2025.03.13 14:16

  • 수정: 2025.03.13 15:10

3월 16일 오후 7시 50분 TV조선 탐사보도 '추적자들'


30살, 평범한 회사원인 안시준 씨는 지난해 말 계엄사태 이후 주말이면 광화문 집회에 나간다. 현장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집회 물품을 나눠준다.

스스로를 '청년 보수'라 부르는 안 씨. 지난 정권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당이 문을 닫은 게 '보수'가 된 계기라고 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아버지는 종업원 월급을 감당하지 못해 가게를 접어야 했습니다. 집값은 또 어땠습니까?"

최근 보수집회 현장에선 2030 세대들이 연단에 선다.

대학가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탄핵 찬성 집회에 맞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여는가 하면, 3·1절엔 전국 30여개 대학 학생 수천명이 태극기를 들고 대학로로 몰려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월 9일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체포된 9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30이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얘기일까.

2020년 미 대선에서 청년 유권자층에게서 36%의 표를 얻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선 그보다 10%포인트 많은 46%의 득표율을 올렸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국가에서도 극우정당이 선전하는 등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2030 청년들은 왜 보수의 깃발을 든 걸까.

TV조선 탐사보도 추적자들이 100명 넘는 청년들의 인터뷰와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그 이유를 집중 취재했다.

자세한 내용은 3월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추적자들 '2030 보수화 해부'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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