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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 16년 선수 생활 마치고 은퇴

  • 등록: 2025.03.13 16:45

  • 수정: 2025.03.14 14:11

문성민 /현대캐피탈 제공
문성민 /현대캐피탈 제공

프로배구 V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선수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이 16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작별을 결정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선수로서 은퇴하기로 하고, 오는 20일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연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은퇴식을 여는 문성민의 챔피언결정전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문성민은 2008∼200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후 독일,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한 뒤 V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2010-2011시즌부터 15년 동안 V리그에서 활약한 문성민은 통산 득점 3위에 올라 있고, 두 차례 정규시즌 MVP와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문성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남자 배구대표팀의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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