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아침에 한 장] 봄을 준비해요
등록: 2025.03.14 08:22
수정: 2025.03.14 08:24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충북 옥천에 판매를 위한 묘목들이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의 계절로 향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봄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묘목시장은 유실수와 조경수를 사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대전에서는 봄 행락철을 앞두고 전세버스 합동 안전 점검을 했고요. 광주에서는 봄을 맞아 버스 정류장의 묵은 때를 씻어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밖에서 봄을 만끽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근데 어제는 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도 보이던데요.
[기자]
네. 어제는 하루 종일 도심이 뿌옇게 보였는데요. 봄의 불청객 황사가 날아왔습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모습인데요. 파란 하늘 밑으로 뿌연 황사가 도심에 내려앉았습니다. 중국발 황사에 어제는 올봄 들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앵커]
불청객이 찾아와도 봄은 기분 좋아지는 계절이죠. 지역마다 봄꽃 축제도 시작된다는데, 아름다운 계절 맘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