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 파리아스를 품었다.

에릭은 직전까지 브라질 1부리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1월 개막한 지역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 3골을 넣었다.

에릭 최대의 장점은 '멀티 능력'이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하는데,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10경기 중 6경기를 스트라이커, 좌측 윙어로 3경기, 우측 윙어로 1경기를 뛰었다.

울산 구단 내부에선 '그동안 팀에 없었던 유형의 공격수'로 본다. 볼 키핑 능력과 드리블 돌파, 슈팅이 강점이다. 기존의 장신 공격수 허율, 기술이 좋은 라카바와 시너지를 기대한다.

K리그 등록명은 '에릭'으로 울산의 푸른 유니폼 등번호는 97번이다.

에릭은 "2018년 덴마크에서 이후로 우승 트로피가 없다. 반면 울산은 K리그1에서 세 번 우승을 하고 아시아팀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국제무대에 나갈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매 경기 나서서, 매 경기 이기고 나도 가능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