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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만 있으면 신원 확인 OK…주민등록증도 모바일 시대

  • 등록: 2025.03.14 21:34

  • 수정: 2025.03.15 12:34

[앵커]
요즘 실물 신용카드 대신 휴대전화에 설치한 카드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주민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신분증이 쓰인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는지 곽승한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주민센터를 찾은 60대 남성. 휴대폰 조작이 서투르지만,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입력하고 안면인식도 합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섭니다.

유영인 / 서울 용산구
"깜빡 잊고 신분증 안가져왔다. 그러면 이걸로 보여주면 되니까. 법적 효력이 있으니까. 처음 써보는 거죠"

발급 방법은 2가지, 주민센터에서 필요한 서류를 작성한 뒤 직원이 보여주는 QR코드를 촬영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온라인으로 발급 받은 뒤 휴대전화에 태그해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두 방법 모두 지문과 안면 인식 등의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보안을 위해 블록체인과 암호화 등의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종이 재질에서 57년 만에 디지털로 전환된 주민증은 기존 신분증과 똑같이 관공서와 은행, 병원 등 모든 기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30대 남성
"되게 빨리 되는 거 같고, 필요한 서류도 딱히 없는 것 같아서 실물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 (신용카드 등도) 모바일만 쓰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는 모든 주민센터와 온라인 행정서비스인 정부 24를 통해서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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